[책 서머리] 하브루타 네 질문이 뭐니? -책요약

하브루타는 2명씩 짝을 지어 질문하는 토론방식이다.
질문은 상대방을 존중하는 소통방법이다.
질문은 서로 성장하게 하는 도구이다.

 

 

하브루타 네 질문이 뭐니? 국내도서 저자 : 하브루타문화협회 출판 : 경향비피(경향BP) 2019.03.20 상세보기

 

<목차>

제1장 가정에서 하브루타하기
제2장 학교에서 하브루타하기 1 - 유·초등 편
제3장 학교에서 하브루타하기 2 - 중등 편
제4장 학교에서 하브루타하기 3 - 고등 편
제5장 학교에서 하브루타하기 4 - 대학 편
제6장 질문으로 끌어내는 교육학
제7장 질문으로 끌어내는 상담
제8장 유대인의 질문 문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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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대인은 세계 모든 분야의 중심에 있다.
물리학의 아인슈타인, 정신분석학의 프로이트, 경제 대통령 버냉키, 영화감독 스티븐 스필버그 뿐만아니라 
마이크로 소프트, 구글, 페이스북 등의 세계적 기업의 CEO도 모두 유대인이다.
유대인의 힘은 어디서 오는걸까?


이 책은 하브루타, '질문하는 전통 교육법'이 그 힘의 원천이라고 이야기한다. 
그리고 그 이야기를 하브루타 문화 운동 참여자들의 경험담을 통해 풀어낸다.




하브루타는 2명씩 짝을 지어 마주보고 질문하는 토론방식이다.
"진짜 질문"을 통해 서로의 생각을 교환한다.
그리고 답을 찾기위해 함께 고민하고 함께 성장한다.

"모든 사람은 자신의 시야의 한계를 세상의 한계라고 잘못 생각한다."
             -쇼펜하우어

질문을 통한 대화는 너와 나를 넘어 우리를 만들고
우리가 서로 성장하도록 돕는다.

"지금은 정답을 찾는 시대가 아니라 질문을 찾는 시대다. AI가 질문만 하면 곧바로 답을 찾아준다. 이미 그 많은 경우의 수 때문에 결코 정복이 쉽지 않을 거라던 바둑에서도 인간의 능력을 넘어선지 오래다.
인간이 기댈 것은 질문뿐이다." 239p

우리는 다가올 시대를 대비하기 위해
지식 이상의 무언가를 찾아야 한다.
그리고 질문은 그것을 가능하게 한다.




하지만 우리는 질문에 익숙하지 않다.
질문을 장려하기 보단 막는 문화속에서 살고 있다.
질문을 한다해도 상대방의 의견을 묻는 "진짜 질문"이 아니다.
내용확인이 목적이거나 동의를 구하는 목적인 경우가 많다.

"수업내용 중 모르는것 있니?"
"오늘은 마트갈까? 엄마 뭐 사야할 것 있는데"
"너 오늘 숙제했니?"
"이 자리는 that이니 what이니?"
"엄마가 좋아? 아빠가 좋아?"
"다음 중 가장 적절한 답을 주어진 보기에서 고르시오."
"다음 빈칸에 들어갈 알맞은 말을 적으시오."


우리가 하는 질문은 보통 정해진 답을 요구하거나 답할 수 있는 범위가 정해진 폐쇄형 질문이고
진짜 질문이 아니다.










예전에 캐나다로 교환학생으로 떠난 친구가 과제를 하기 위해 5지 선다형 설문지를 돌렸다.
대부분의 설문자들이 5지 선다에는 자신의 생각을 찾을 수 없었고
옆에 빈 곳에 자신만의 생각을 서술했다고 한다.
그 친구는 당황하기도 했고 그 동안 했던 것들이 부정당하는 느낌을 받았다고 한다.



사실, 어린 아이들이 답이 열려있는 "진짜 질문"을 잘한다.
"무지개가 뭐야?"
"무지개가 왜 생겨?"
"마트에는 왜가?"
"뭘 사려고?"
"그건 왜 사는데?"




우리는 언제부터 질문하기를 멈췄을까?

 

질문을 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어야 한다.
서로의 의견을 존중하며 자유롭게 이야기할 수 있는 환경이 필요하다.
우리는 그런 환경에서 질문을 통해 소통하고 성장할 수 있다.

 

관련포스트 링크
◉[기억에 남는 다큐] EBS다큐프라임 왜 우리는 대학을 가는가? 5부 말문을 터라

 

추가적인 질문.
나는 아내가 오래전부터 이야기했던 하브루타에 대해서 왜 갑자기 관심을 가지게 되었을까?
책을 읽으며 "질문"이라는 단어에 큰 힘을 느꼈는데 왜일까?
그러면 "질문"으로 앞으로 나는 무엇을 해야 할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