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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훈육] 주먹을 꼭 쥔 아이... (존중하며 훈육하기)groow 성장하기/0.1%씩 성장하기 2021. 1. 1. 03:48
아이가 다니는 어린이집에서는 부모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하는데 그 중 독서프로그램에 아내의 권유로 참여중이다. 오늘은 둘 다 시간이 되어 같이 참석하게 되었는데... Zoom으로 접속하자마자 앵두 선생님(희수자연학교 어린이집 원장님)이 다짜고짜 한 명은 주먹을 쥐고 한 명은 그 주먹을 펴보라고 하신다. 응?? 영문도 모른채 안간힘을 써 내 주먹을 펴보려는 아내... 그리고 지지 않으려고 점점 더 힘이 들어가는 내 주먹... 앵두 선생님 설명... 주먹을 쥐고 있는 것은 우리 아이들이에요. 아이들은 때로는 별일 아닌 일에 지금처럼 주먹을 꼭 쥐듯 고집을 피우거나 운답니다. 부모는 감정이 올라와서 억지로 주먹을 펴듯 아이에게 강요나 협박으로 고집을 꺾으려고 합니다. "당장 뚝해!" -강요 "너 안 하면 뭐 안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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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보드 워리어.. 방구석 여포..groow 성장하기/0.1%씩 성장하기 2020. 12. 25. 19:55
0.1%씩 성장하기. 키보드 워리어.. 방구석 여포.. 컴퓨터 앞에서는 자신의 생각에 빠져 과격하게 표현하는 경우가 있는 것 같다. 나는 여포같은 강인함과는 거리가 먼데.. 키보드 앞에서.. 방구석에서는 왜 그러니? #키보드 워리어 #자기계발 #글쓰기 #방구석 여포 글을 쓰는 것 보다 글을 고치는 것이 더 중요하다. 계속 다시 읽어보고 고치고 또 고쳐야 한다. 나는 불완전하고 내 생각도 불완전하다. 내가 쓴 글 또한 불완전하다. 특히 감정이 격해졌을 때 글을 쓰면 키보드 워리어가 되곤 한다. 나중에 다시 읽었을 때 참 부끄러울 때가 많다. 이 모지랭이야... 한 글자.. 한 마디 말이 칼보다도 더 날카로울 수 있다... 글자에 집중해서 그 글자에만 빠지지 말고 그 글자들이 어디로 날아가는지 생각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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와.. 질문 예리했다.groow 성장하기/0.1%씩 성장하기 2020. 11. 6. 03:23
0.1%씩 성장하기. 와.. 질문 예리했다. 설명을 듣는 것보다 설명을 하는 것이 공부하는데 훨씬 도움이 된다. 그리고, 질문은 내가 얼마나 알고 있는지 확인할 수 있는 메타인지의 좋은 도구다. #하브루타 토론수업 #자기계발 #질문의 힘 #능동적 학습 #메타인지 공부법 강사가 주가 되어 설명하는 강의식 수업을 10년 정도를 했다. 앞에서 설명하고 아이들은 듣고.. 학창시절 너무 어려웠던 영어.. 아이들에게는 벽이 되지 않았으면 해서 열심히 연구해서 쉽게 설명하려고 노력했다. 하지만 설명이 쉬워졌다고 아이들의 이해력이 올라가진 않았다. 앞에서 혼자 떠드는 것은 그것이 아무리 좋은 강의라고 해도 아이들의 학습에 그렇게 도움이 되지 않는다는 결론을 내렸다. 바꿔야 했다. 강사가 아닌 아이들이 주체인 수업을 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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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 감정 바로보기...groow 성장하기/0.1%씩 성장하기 2020. 10. 10. 16:02
나는 감정기복이 별로 없는 편이다. 소리를 크게 내며 화낸 기억이 거의 없다. 항상 평정심을 유지하려고 노력했던 것 같다. 그래서 정서지능(자신 또는 다른 사람들의 감정을 점검하는 능력)이란 말을 들었을 때 어느 정도 높을 거라 생각했다. 정서지능이 높은 사람은 자신의 감정이 슬픈지, 안타까운지, 섭섭한지, 답답한지, 기쁜지, 행복한지, 자랑스러운지.. 여러가지 감정을 인지를 하고 적절한 방법으로 표현을 한다. 하지만 정서지능이 낮은 사람은 감정의 종류가 다양하지 못하다. 특히 부정적인 감정은 거의 화나 짜증으로 표현한다. 자신의 처지가 슬퍼서 화나고 섭섭해서 화나고 답답해서 화난다. 하지만 나는 화를 내지는 않을 뿐 정서지능은 낮은 사람이었다. 나쁜 감정들을 인지하고 해결했던 것이 아니라 단지 그 감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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폭풍 정리중....groow 성장하기/0.1%씩 성장하기 2020. 9. 24. 11:58
새로 이사한지 10개월째 접어든다. 그런데 아직 정리가 안된 부분이 많다. 방 하나에는 갈 곳 없던 짐들을 두었는데 그 방은 나중에는 발 디딜 틈이 없는 창고가 되었다. 나는 정리랑은 그리 가까이 살지 않았다. 어릴 때는 어머니께서 방 청소부터 정리까지 다 해주셨고 커서는 정리하기 귀찮아서 물건을 들이지 않았다. 결혼하고 아내와 새로운 생활을 시작하면서 침대도 사고 소파도 사고 아이 물건도 사면서 집이 복잡해지기 시작했다. 다 필요한 물건이라고 샀지만 이것 저것 물건 사는 것이 재미있었던 것 같다. 문제는 둘 다 정리에 대해서는 생각해본 적이 없었다는 거다. 정리 안된 집이 좀 답답하다고 느껴졌을 때쯤 이사를 하게 되었고 새로운 판이 되면 싹 정리가 될 줄 알았다. 그렇다.. 사람은 갑자기 변하지 않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