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니멀라이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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폭풍 정리중....groow 성장하기/0.1%씩 성장하기 2020. 9. 24. 11:58
새로 이사한지 10개월째 접어든다. 그런데 아직 정리가 안된 부분이 많다. 방 하나에는 갈 곳 없던 짐들을 두었는데 그 방은 나중에는 발 디딜 틈이 없는 창고가 되었다. 나는 정리랑은 그리 가까이 살지 않았다. 어릴 때는 어머니께서 방 청소부터 정리까지 다 해주셨고 커서는 정리하기 귀찮아서 물건을 들이지 않았다. 결혼하고 아내와 새로운 생활을 시작하면서 침대도 사고 소파도 사고 아이 물건도 사면서 집이 복잡해지기 시작했다. 다 필요한 물건이라고 샀지만 이것 저것 물건 사는 것이 재미있었던 것 같다. 문제는 둘 다 정리에 대해서는 생각해본 적이 없었다는 거다. 정리 안된 집이 좀 답답하다고 느껴졌을 때쯤 이사를 하게 되었고 새로운 판이 되면 싹 정리가 될 줄 알았다. 그렇다.. 사람은 갑자기 변하지 않는다..